00:00[음악] [박수] [음악] 안녕하세요
00:13데이터를 만지고 다루는 아내민 기자입니다
00:156월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대선 후보들이 저마다의 공약을 내세우고 있습니다
00:19시대 화두가 된 AI 관련 정책도 빠지지 않고 있죠
00:23후보들이 얘기하는 걸 들어보면 AI 투자를 늘리겠다
00:28GPU 더 많이 사겠다
00:28이런 식의 이야기들이 공통적으로 나오고 있는 거 같습니다
00:32오늘 오그랩에서는 이러한 공약을 듣기 앞서서 알아두면 좋을 지식들을 정리해 보려고 합니다
00:38도대체 AI의 그래픽 카드에 들어가는 GPU가 왜 필요한 건지 또 GPU만 우리가 확보하게 된다면 AI를 개발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는 건지 다섯 가지 그래프를 통해 하나하나 따져 보도록 하겠습니다
00:55아마 CPU, GPU라는 단어는 많이 들어보셨을 겁니다
00:59특히 컴퓨터 게임을 즐겨하는 게이머 입장에선 그래픽 카드와 GPU가 더 익숙할 테고요
01:04CPU와 GPU 단어를 풀어보면 중앙 처리 장치 그리고 그래픽 처리 장치 이렇게 됩니다
01:11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CPU는 컴퓨터의 두뇌의 역할을 하고요
01:14GPU는 그래픽을 처리하죠.이 이 GPU라는 단어가 탄생한 곳 바로 엔비디아입니다
01:211999년 엔비디아가 세계 최초의 그래픽 특화 장치인 지포스 256을 출시하는데 이때 엔비디아의 마케팅 책임자가 GPU라는 이름을 붙였어요
01:31사실 엔비디아는 CPU를 만들고 싶었는데 워낙 CPU에는 인텔 같은 강좌들이 꽉 잡고 있었던지라 CPU 시장 대신 당시 비디오 게임으로 인해 수요가 높아진 그래픽 쪽으로 눈길를 돌렸던 거죠
01:42GPU가 어떤 식으로 작동하는지 보기 위해서 한번 예시를 들어 보도록 하겠습니다
01:47우리가 컴퓨터로 보는 화면은 아주 아주 작은 픽셀들로 이루어져 있습니다
01:51가령 풀 HD 해상도라면 1920 1080으로 표시가 되는데이 말은 가로엔 1920개의 픽셀이 세로엔 1080개의 픽셀이 있다는 거죠
02:03곱해보면 풀 HD에는 모두 2073,600개의 픽셀이 존재합니다
02:07그런데 만약이 화면으로 돌아가는 게임이 1초에 60장의 프레임으로 돌아간다면 어떻게 될까요? 그렇다면 컴퓨터는 1초에 1억 2,441만6,000개의 픽셀을 처리해야 됩니다
02:18이렇게 개수만 해도 1억개가 넘는데이 1억 개의 픽셀에 들어가는 정보량은 훨씬 더 많습니다
02:25만약 3D 게임이라면 3D 모델링 정보를 2D로 바꿔서 위치 정보를 넣어 줘야 하고요
02:30또 조명에 따른 효과나 텍스처에 따른 색상의 변화값도 계산되어야 하죠
02:36아주 짧은 시간에 수많은 계산을 처리하기에 기존의 CPU는 한 개가 있습니다
02:40왜냐하면 CPU는 복잡한 정보를 순차적으로 계산하는데 특화되어 있거든요
02:45그래서 CPU보다는 조금은 덜 똑똑하더라도 수많은 정보를 한꺼번에 계산할 장치가 필요했습니다
02:53그래서 엔비디아가 GPU를 만들었던 거죠
02:56왼쪽이 CPU고 오른쪽이 GPU입니다
02:58여기서 초록색으로 표시된 ALU가 연산을 하는 장치인데요
03:02CPU에는 소수에 똑똑한 계산기가 들어 있는 반면 GPU에는 CPU에는 못 미치지만 훨씬 더 많은 계산기가 들어 있습니다
03:09이렇게 다른 구조 때문에 계산량이 크게 차이가 납니다
03:14오그랩 첫 번째 그래프를 통해 CPU와 GPU의 차이를 살펴보겠습니다
03:18CPU와 GPU의 초단 계산 횟수를 나타내 보면 이렇습니다
03:21GPU에선 수많은 계산기가 한꺼번에 연산을 하기 때문에 CPU보다 연산량이 압도적으로 높죠
03:29NDI의 GPU는 90년대 3D 게임의 유행과 함께 승고했습니다
03:32그런 와중에 젠슨왕은 그래픽이 아닌 다른 곳에 주목했는데 그건 바로 GPU의 슈퍼 컴퓨팅 능력이었어요
03:39젠슨왕은 GPU의 병렬 계산 능력을 잘 살린다면 과학 연구라든지 날씨 시뮬레이션 같은 복잡한 연구에 충분히 활용할 수 있겠다는 생각을 갖고 프로젝트를 시작합니다
03:50바로 쿠다죠
03:54엔비디아가 2006년 말에 쿠다를 출시한 직후 시장 반응은 냉담했습니다
03:57게임과 그래픽에도 집중해도 모자할 판에 갑자기 슈퍼 컴퓨팅 그 영향이었는지 2008년까지 엔비디아 주가는 꾸준히 하락합니다
04:06그러다가 2012년 사건이 터진 겁니다
04:08엔비디아 월드 모델 편에서 다루었던 제프리 턴 팀의 알렉스넷 쇼크가 바로 그겁니다
04:12당시 구글이 AI 신경망 훈련에 CPU를 약 16,000대에 사용했는데 이들은 단 두 개의 엔비디아 GPU만 사용해서 세상을 놀라게 했어요
04:22이후 엔비디아는 머신 러닝과 AI에 집중해 GPU를 생산합니다
04:27페르미, 케플러, 맥스웰, 파스칼 등 과학사의 족적을 남긴 학자들의 이름을 붙인 AI 전용 GPU를 생산했고 암페어 이후부터는 그래픽 기능은 더 줄여서 GPU의 범용성을 낮추고 대신 병렬 컴퓨팅 능력을 더 높인 AI 특화 GPU를 출시하기 시작합니다.이 암페어 시리즈가 바로 뉴스에 자주 나오는 A1 GPU입니다
04:49암페어 다음 시리즈는 컴퓨터에서 버그라는 개념을 창시한 그레이스 호퍼의 이름을 딴 H리즈고요
04:57왜 AI 영역에 GPU가 필요한지 어느 정도 감이 오셨을까요? 참고로 GPU의 병렬 처리에 관심을 둔 또 다른 사람들이 있었으니 바로 코인 채굴러들입니다
05:06비트코인 채굴은 단순한 계산을 계속해서 반복하는 과정인데이 역시 GPU가 능력을 발휘한 거죠
05:17[음악] 코인 광풍에도 GPU가 핵심이고 또 AI 발전 속도가 점점 빨라지면서 GPU 수요는 천정 부지로 올랐습니다
05:26미국과 중국 같이 AI 리더 국가들 입장에선 세계 최고의 자리를 지키기 위해 GPU를 확보해서 모델 고도화에 나서야 하고요
05:33또 우리나라 같이 후발 국가들은 뒤쳐지지 않기 위해선 AI 모델 개발에 나서야 하는만큼 GPU가 절실합니다
05:39하지만 엔비디아가 공급하는 GPU 물량엔 한계가 있을 수밖에 없죠
05:44지난 2023년에 있었던 월스트리트 전널의 CEO 카운실 서밋에서 일론 머스크는 이렇게 얘기하기도 했습니다
05:58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글로벌 빅테크들은 엔비디아의 H100 GPU를 속속들이 사모으고 있습니다
06:04오그랩 두 번째 그래프를 통해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
06:06지난해 엔비디아의 최대 고객은 마이크로소프트였습니다
06:11마이크로소프트는 2024년 엔비디아가 판매한 전체 호퍼라인 GPU 가운데 20% 넘게 쓸어 버렸어요
06:16모두 48만5,000장이나 구매했죠
06:18뒤어 메타가 22만 4,000장, 아마존이 19만6,000장, 구글이 16만9,000장을 기록했는데 마이크로소프트 구매량의 절반도 되질 않습니다
06:29마이크로소프트가 비디아에 사용한 자금이 310억 달러, 우리나라돈 43조원이 넘습니다
06:37우리나라 2025년 국방부 예산이 45조원인데이 금액의 비슷한 돈을 GPU 사는데만 쓴 겁니다
06:43이렇게 구하기도 어렵고 또 사연이 가격도 문제인 엔비디아의 GPU
06:47기업들은 M비디어 GPU 대신 쓸 무언가를 고민하기 시작합니다
06:52GPU의 병렬 처리 능력이 AI 모델 개발이 좋다는 건 알겠는데 태생이 GPU는 그래픽 처리하는 장치 아니겠어요?이 태생이 주는 한계가 있기 때문에 기업들은 AI 연산 전용칩의 필요성을 느끼기 시작합니다
07:06그래서 머신 러닝에 특화된 칩이 등장하니 그게 바로 뉴럴 프로세싱 유닛 NPU입니다
07:10인공신경망의 신경 뉴럴이 이름에 들어가 있죠
07:13MPU는 GPU와는 다르게 AI 추론을 처리하는 용도로만 설계된 겁니다
07:20왼쪽이 GPU고 오른쪽이 MPU인데요
07:22GPU와 마찬가지로 MPU에도 연산 처리 장치가 여러 개 들어가 있습니다
07:26차이점은 GPU엔 메모리가 이렇게 따로 존재하지만 MP엔 연산 처리 장치에 붙어 있다는 거죠
07:33GPU의 태생적인 한계는 이렇게 메모리와 연산 장치와의 거리가 멀리 있다는 겁니다
07:38메모리에 저장된 데이터를 빼오는 과정에 전력이 크게 발생해서 전력 소모가 심하다는 한계가 있어요
07:44MPU에선 이걸 해결하려고 연산 장치에 메모리를 붙여 버린 거고요
07:49전력 소모도 덜하고 또 메모리와의 거리가 가까워진만큼 MPU는 GPU처럼 제어 회로를 쓸 필요도 없어서 회로 배선이 단순합니다
07:58그래서 소형하데에도 MPU가 강점이 있죠
08:00빅테크들은 자체 MPU를 꾸준히 개발하면서 탈 엔비디아를 준비하고 있습니다
08:05가장 열심히 준비한 기업은 바로 구글입니다
08:09구글은 TPU라는 걸 만들어서 쓰고 있어요
08:11TPU가 어디에 쓰였냐면 바로 바둑 AI인 알파고입니다
08:16알파고가 판 후이 2단과의 대결 당시에는 10은 여섯 개의 GPU를 사용해서 학습을 했었어요
08:23하지만 이세돌 9단과의 세기의 대결 시점에는 구글의 자체 칩인 TPU 48장을 활용했습니다
08:30꾸준히 구글 자체 AI 칩을 고도화한 덕분에 구글은 M비디아 GPU에 목멜 필요가 없습니다
08:34구글의 AI를 개발하는데 자체 TPU를 사용하고 다른 범용 처리엔 M엔 M비디아 GPU를 사용하면 되니까요
08:41구글뿐 아니라 다른 빅테크들도 AI 전용칩 개발에 뛰어들었습니다
08:45NBDI의 두 거물급 회원인 메타와 마이크로소프트도 마찬가지죠
08:50메타는 MTIA를 출시했고 마이크로소프트도 MAIA 100을 내놓았습니다
08:55애플에겐 A&가 있고요
08:58테슬라도 D1이라는 전용 칩을 개발했습니다
09:00오픈 AI도 늦었지만 자체 AI 반도체 개발을 위해 무려 7조 달러를 투자할 것이라고 발표하기도 했고요
09:10[음악] 빅테크들은 GPU도 수십만 장씩 구매하고 자체 AI칩도 개발해서 자생력을 기르고 있습니다
09:19그렇다면 우리나라 상황은 어떨까요? 우리나라는 GPU가 없어서 연구를 못 한다는 얘기가 나옵니다
09:25그 말에 근원이 되었던 건 바로이 보고서입니다
09:30소프트웨어 정책 연구소가 2023년 기준으로 국내 AI 기업을 상대로 설문 조사를 했는데요
09:34당시 우리 기업이 보유한 H100 GPU가 1900 예순 한 개로 나옵니다
09:41우리나라엔 H100 GPU 2,000장도 없어서 제대로 된 AI 연구도 못 한다는 말이 그래서 나온 겁니다
09:47다만이 수치는 일단 2년이라는 시차도 있고요
09:49일각에서는 너무 과소 집게 되었다는 지적이 있습니다
09:53하지만 실제 2,000장보다 더 많이 있더라도 우리나라 AI 개발 인프라가 부족한 건 사실이죠
09:58AI 경쟁의 본질은 AI 모델의 성능인데 결국엔 AI를 학습시킬 수 있는 연산 능력으로 규결됩니다
10:05즉 GPU를 얼마나 확보했는지 또이를 수용할 데이터 센터가 얼마나 되는지가 AI 경쟁력의 척도라는 거죠
10:12하지만 우리나라는 턱없이 부족한 상태입니다
10:14이미 세계 각국은 AI 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열을 올리고 있는데 말이죠
10:18데이터 센터의 상황을 봐 보겠습니다
10:20엄청난 양의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처리하는 AI를 구현하는데 데이터 센터는 핵심 인프라입니다
10:27오그랩 세 번째 그래프를 통해 데이터 센터 인프라 현황을 살펴보겠습니다
10:322024년 3월 기준으로 전 세계엔 11800개의 데이터 센터가 운영 중입니다
10:36그중 절반에 가까운 45.6%가 미국에 있죠
10:41미국 뒤로는 독일이 521개, 영국이 514개로 유럽 국가들이 상위권을 차지하고 있습니다
10:46중국은 449개로 4위를 차지했고요
10:51우리나라는 백신 세 개의 데이터 센터가 운영되고 있습니다
10:53최근에 대한상공 회의소에서 우리나라 AI가 글로벌 3위 안에 들어가려면 충분한 AI 기반이 갖춰져야 한다고 조언하기도 했는데요
11:03그중에서도 첫째로 꼽은게 바로 AI 데이터 센터입니다
11:07데이터 센터 중에서도 AI에만 특화된 AI 데이터 센터는 전 세계에선 이미 시장 규모가 크게 늘어나고 있지만 우리나라는 이제 시장이 형성되는 단계입니다
11:182019년부터 2025년까지 AI 데이터 센터 성능을 분석해 보면 AI 데이터 센터의 연산 능력은 9개월마다 두 배씩 증가하고 있습니다
11:24연단위로 보면 매년 2.5배에 증가하는 셈이죠
11:28현재 가장 뛰어난 성능의 AI 데이터 센터가 XAI의 콜로서스인데요
11:33이거 만드는데 70억 달러 우리 돈으로 구조가 넘게 들었습니다.이 시설엔 HG GPU 10만 장이 탑재되어 [음악] 있고요
11:48참고로 우리나라 광주에도 AI 데이터 센터가 있는데 여기에는 H GPU 880장 들어 있고요
11:56연산량은 콜로서스의 1,000 수준입니다
11:58미국의 빅테크들이야 이렇게 수조원의 돈을 들여서 AI 인프라를 갖추고 있지만 이건 천조국 미국의 얘기고요
12:04우리나라는 민간에서이 정도의 인프라를 갖추긴 쉽지 않습니다
12:08그렇다면 정부가 역할을 해 줘야 할 텐데요
12:12우리나라도 대책이 없는 건 아닙니다
12:14다만 그 속도가 다른 국과 비교해서 그렇게 빠르다는 인상을 주진 못하고 있어요
12:19정부에서 처음 발표한 계획에선 2030년까지 GPU 3만 장을 확보하는게 목표였습니다
12:25하지만이 계획이 너무 느리다는 지적이 나오자 목표를 수정했죠
12:28일단 과학 기술 정보 통신부에선 올해 1조 4,600억을 투입해서 신속하게 GPU 1만 장을 연내에 확보할 계획입니다
12:37그리고 목표 시점을 앞당겨서 이르면 2026년 늦어도 2027년 초에는 3만 장을 확보하려고 하고 있고요
12:43지금 당장은 NBDI의 GPU를 사오겠지만 점진적으로는 국산 AI 칩을 활용할 계획입니다
12:50삼성전자와 퓨리오사 AI가 열심히 만들고 있는 국산 MPO가 그 대상이 될 수 있습니다
13:03그렇다면 이제 계획대로 설비를 갖추고 GPU도 구하면 AI를 제대로 만들 수 있게 되는 걸까요? 아직도 신경 써야 할게 있습니다
13:12여기가 미국 테네시주에 있는 메타의 데이터 센터고요
13:14여기는 네덜란드 에임샤벤에 있는 구글의 데이터 센터입니다
13:18또 여긴 앞서 살펴본 XAI의 콜로서스죠
13:20데이터 센터 옆에 딱 붙어 있는이 시설들의 공통점은 뭘까요? 바로 변전소와 발전소 같은 전력 시설이라는 겁니다
13:29AI 인프라와 함께 신경 써야 할 문제 바로 전력입니다
13:31AI 데이터 센터는 전기를 먹고 자한다는 말이 있을 정도로 전력 문제와 AI는 떼어놓고 볼 수 없습니다
13:38GPU가 워낙 전력을 많이 먹기 때문에 어떻게 에너지를 가져오고 운영할지가 매우 중요하거든요
13:462020년에 발표되었던 GPT3 모델을 학습하는데 최대wc의 전력이 소모된 걸로 알려져 있는데요
13:54이건 테슬라 모델 3를 17,000번 이상 충전할 수 있는 전력량입니다
13:58총 주행 거리를 따지면 지구 215 바퀴를 돌 수 있는 에너지예요
14:035년 전 GPT3가이 정도인데 앞으로는 더 많은 전력이 소비되겠죠
14:08오그랩네 번째 그래프에선 데이터 센터의 전력량을 살펴보겠습니다
14:122020년만 하더라도 전 세계 데이터 센터에 사용된 전기는 300TW C 정도였습니다
14:16하지만 2030년엔 1048W로 늘어날 것으로 전망됩니다
14:22이건 2023년 일본의 총 전기 소비량보다 많은 에너지 규모죠
14:27국제 에너지기구 IEA에서는 현재 에너지 상황을 고려해 본다면 계획된 데이터 센터의 20% 정도는 전력난을 겪을 것이라고 전망했어요
14:37이미 일부 지역에선 데이터 센터의 전력 문제로 골머리를 앓고 있습니다
14:41대표적인 사례가 아일랜드죠
14:43아일랜드는 온도도 선선하고 지정학적으로는 미국과 유럽에 대한 접근성이 좋아서 데이터 센터 성지로 떠올랐습니다
14:50그런데 최근엔 아일랜드가 데이터 센터 건설 허가를 막고 있어요
14:55왜냐고요? 에너지 공급이 어려웠어요
14:572023년에 데이터 센터가 사용한 전력량이 아일랜드 전체 21%를 차지할 정도로 상당합니다
15:04아일랜드 구경 전력 회사인 얼그리드는 이런 흐름이라면 2032년에 아일랜드 전력의 30%가 오롯시 데이터 센터에만 쓰일 것으로 예측했죠
15:14미국의 상황도 마찬가지입니다
15:16미국 데이터 센터 중 많은 시설이 북부 버지니아에 몰려 있는데요
15:20버지니아주의 데이터 센터들의 전력 소비가 주 전체 25%를 차지하고 있습니다
15:23데이터 센터의 원활한 에너지를 공급하기 위해 화석 연료인 석탄 발전을 다시 돌리는 걸 검토하기도 했어요
15:31AI 데이터 센터를 이제 막 지으려는 우리나라 입장에선 앞선 사례들을 잘 참고해서 AI 인프라와 전력망을 설계할 필요가 있습니다
15:40이미 서울대와 숭실대에서 AI 데이터 센터를 지으려 했지만 변전소 설비 부족 문제로 한전히 추가 전력 공급의 난색을 표한 사례가 있는만큼 마냥 미래의 이야기도 아니죠
15:51또 우리나라는 수도권 집중도가 심각해서 비소도권에서 생산된 전력이 해당 지역에서 소비되지 않고 있다는 점도 고려할 필요가 있습니다
16:00오그랩 마지막 그래프를 통해 살펴보겠습니다
16:02서울, 경기권, 나아가 충천권까지는 소비량보다 발전량이 적어서 전력 자금률이 떨어집니다
16:09반면 영남과 호남, 강원 지역은 발전량이 소비량보다 더 많아서 전력이 남고 있죠
16:16하지만 수도권의 첨단 산업 단지가 집중되어 있는 탓에 비수도권에서 생산된 전력은 긴 송전선을 타고 수도권으로 옮겨지고 있습니다
16:23안 그래도 지금도 국내 데이터 센터 중 60% 가까이가 수도권에 몰려 있는데 추후 건설될 대규모 데이터 센터들마저 수도권에 짓는 건 바람직하지 않다는 지적이 그래서 나오는 겁니다
16:35특정 지역에만 전력 소비가 몰리면 정전 가능성도 올라가고 만에 하나 정전 사고가 발생한 경우에이 집중된 시스템이 한꺼번에 다운이 돼 버릴 경우 사회가 마비될 수도 있기 때문에 전력망과 설비를 고르게 분배할 필요가 있다는 거죠
16:50그래서 일단 2030년을 목표로 달려가고 있는 국가 AI 컴퓨팅 센터도 비수도권에 세우는 걸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
16:59데이터 센터의 물 소비도 따져 봐야 할 지점입니다
17:00데이터 센터는 전기뿐 아니라 물도 엄청나게 먹거든요
17:05데이터 센터에서 발생하는 열을 시키기 위해 물이 사용되는데요
17:07100MW 이상의 큰 규모의 데이터 센터에는 하루에만 200만가 넘는 물이 필요합니다
17:136,500 가구가 사용하는 것과 같은 규모죠
17:15데이터 센터가 이렇게나 많은 물을 사용하면서 주민들과의 갈등도 점차 많아지고 있습니다
17:212023년 최악의 감뭄을 겪었던 우르가이의 이야기데요
17:24당시 우르가이 사람들은 먹을 물이 없어서 지책으로 소금기가 있는 물을 생활 용수로 사용했는데요
17:31우르가이에 새롭게 지어질 구글의 데이터 센터에선 깨끗한 물이 많이 사용된다는 소식을 듣고 많은 사람들이 반발을 하고 시위에 나섰어요
17:40비유위기로 극한의 폭염과 가뭄이 잦아지면서 데이터 센터에서 사용될 물을 두고 생기는 갈등은 국가를 가리지 않고 있습니다
17:50우르가뿐 아니라 네덜란드 미국에서도 비슷한 논란이 이어지고 있고요
17:55지금까지 AI 기반에 핵심이 되는 GPU와 MPU 또 데이터 센터를 살펴봤습니다
17:59AI는 이제 선택이 아닌 필수인 시대가 왔습니다
18:01국가를 운영하겠다고 도전장을 내민 후보들 가운데 어떤 후보의 비전에서 국가 차원의 AI 마스터플랜을 발견할 수 있을지 살펴본다면 오늘 영상이 더욱 의미 있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하면서 오늘 준비한 오그랩 AI 인프라 편을 마무리하도록 하겠습니다
18:17긴 영상 시청해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합니다
18:21입니다
18:24[음악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