1. 9월 미국 주식 시장 전망: 신중한 접근 필요 [1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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메리츠증권 황수욱 연구원은 8월 시장 상승에도 불구하고 9월 미국 주식 시장은 신중하게 접근해야 한다고 강조한다.

1.1. 2분기 실적 호조와 시장 동력 소진 [7]

  1. S&P 500 기업들의 실적 서프라이즈는 긍정적이었다. [7]
    1. S&P 500 기업 중 80%가 시장 예상치를 뛰어넘는 실적을 발표했다. [8]
    2. 이는 최근 5년 분기 실적 발표 중 가장 높은 수준이다. [11]
  2. IT 섹터가 실적 개선을 주도했다. [12]
    1. 특히 하드웨어 중심의 IT 섹터가 시장의 실적 추정치 상향을 이끌었다. [13]
  3. 대형주 실적 발표 이후 시장 동력 소진이 예상된다. [14]
    1. 엔비디아와 브로드컴 등 대형주들의 실적 발표가 마무리되면서, 이들의 실적 호조를 반영한 시장 상승 동력이 약화될 수 있다. [14]

1.2. 밸류에이션 부담과 추가 상승 동력 부재 [16]

  1. S&P 500의 밸류에이션은 높은 수준이다. [16]
    1. S&P 500의 12개월 선행 주가수익비율(PER)은 과거 5년 평균(20배)의 2배 수준인 22.5배에 달한다. [17]
    2. 이는 과거 5년 경험상 추가적인 주가 상승이 제한되었던 수준이다. [18]
  2. 실적 모멘텀 약화와 밸류에이션만으로는 상승 어려움이 예상된다. [20]
    1. 통상적으로 미국 시장은 주당순이익(EPS) 추정치가 상향되면 밸류에이션도 함께 상승하는 경향을 보였다. [20]
    2. 하지만 9월에는 실적 모멘텀이 추가적으로 강하지 않을 가능성이 높아, 밸류에이션만으로 시장이 추가 상승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판단된다. [20]
  3. 연방공개시장위원회(FOMC) 이벤트의 선반영으로 추가적인 상승 여력이 제한적이다. [21]
    1. 8월 말 잭슨홀 미팅에서 파월 의장의 발언은 9월 FOMC 금리 인하 가능성을 높게 반영하게 했다. [22]
    2. 현재 금융 시장은 올해 2회 정도의 금리 인하를 기대하고 있으며, 이는 이미 주가에 충분히 반영되어 추가적인 상승을 기대하기 어렵다. [21]

2. AI 버블 논란과 전력 인프라 쇼티지 리스크 [25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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AI 관련 투자가 막대함에도 실질적인 수익성이 가시화되지 않아 AI 버블 논란이 지속되고 있지만, 이는 일시적인 걱정으로 보이며, 오히려 AI 데이터센터 확장에 필수적인 전력 인프라 부족이 더 큰 리스크로 작용할 수 있다.

2.1. AI 버블 논란에 대한 분석 [25]

  1. AI 버블 논란은 반복적인 걱정이다. [25]
    1. AI 버블 논란은 막대한 투자에도 불구하고 실질적인 수익성이 가시화되지 않는다는 우려에서 비롯되며, 2023년부터 2024년까지 반복적으로 제기되었다. [26]
    2. 이는 일시적인 걱정으로 판단된다. [28]
  2. AI 활용률은 높지만, 재무적 성과 연결은 미흡하다. [30]
    1. 한국 근로자의 63% 이상이 챗GPT와 같은 AI를 사용하고 있으며, 업무에 한정해도 50% 이상의 사용률을 보인다. [30]
    2. 하지만 MIT 보고서에 따르면, AI를 비즈니스에 활용하여 유의미한 재무적 성과를 내는 기업은 5%에 불과하다. [32]
  3. AI의 업무 적합성(피팅)이 재무 성과를 좌우한다. [34]
    1. AI가 업무에 직접적으로 도움이 되려면 상용화된 생성형 AI만으로는 부족하며, 업무에 특화된 피팅 작업이 필요하다. [35]
    2. 팔란티어와 같이 AI 피팅 작업을 전문으로 하는 기업은 실적과 주가가 좋았지만, 서비스나우나 세일즈포스와 같이 비즈니스가 겹치는 다른 기업들은 실적 발표 이후 주가가 부진했다. [37]
    3. 이는 소프트웨어 분야에서 기대가 앞서간 부분이 있으며, 팔란티어를 제외한 기업들에서 부진이 관찰되는 상황이다. [40]

2.2. AI 하드웨어 투자 증가와 전력 인프라 쇼티지 [43]

  1. 빅테크 기업들의 설비 투자(CAPEX) 가이던스 상향이 시장 상승을 이끌었다. [43]
    1. 올해 상반기까지는 AI 하드웨어 기업들의 성장률이 2025년에 꺾일 것으로 예상되었으나, AI 하드웨어 쇼티지가 심화되면서 빅테크 기업들이 투자를 늘렸다. [44]
    2. 이로 인해 AI 하드웨어 관련 주식으로 시장의 관심이 다시 쏠렸다. [48]
  2. 전력 인프라 부족이 AI 데이터센터 확장의 걸림돌이다. [49]
    1. 아마존은 AI 하드웨어 초과 수요에도 불구하고 전력 인프라 부족으로 설비 투자 가이던스를 보수적으로 제시했다. [49]
    2. AI 데이터센터에 최적화된 전력원인 원자력 발전은 빨라야 2028년부터 전력 계통에 연결될 수 있다. [52]
      1. 특히 소형 모듈형 원자로(SMR)도 2026년 착공 후 2년의 건설 기간을 거쳐 2028년부터 연결이 가능하다. [53]
    3. 그전까지는 가스 터빈 발전이 대안이지만, 가스 터빈을 생산하는 글로벌 4개 기업(미국 GE노바, 독일 지멘스, 일본 미쓰비시 중공업, 한국 두산에너빌리티)의 수주 후 인도까지 리드 타임이 5년 이상이다. [53]
      1. 이는 지금 주문해도 2030년에나 받을 수 있다는 의미이다. [56]
    4. 이러한 전력 부족은 AI 데이터센터 추가 건설을 어렵게 만들고, 빠르면 3분기 실적 시즌에 빅테크 기업들의 설비 투자 가이던스 하향이나 추가 상향 불가로 이어질 수 있는 중기적 리스크이다. [57]

2.3. 전력 쇼티지 속 새로운 투자 기회 [60]

  1. 소형 발전기 산업과 연료 전지(SFC)가 대안으로 부상하고 있다. [60]
    1. 원자력과 가스 터빈 발전의 긴 건설/인도 기간으로 인해 디젤이나 가스 엔진 기반의 소형 발전기 산업이 주목받고 있다. [60]
    2. 또한, 연료 전지(SFC)도 AI 데이터센터의 새로운 전력원으로 고려되고 있어, 전력 쇼티지 상황에서 새로운 투자 아이디어가 될 수 있다. [61]

3. 결론: 9월 시장 보수적 접근, 중기적 리스크 주목 [62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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미국 시장의 장기적인 우상향 추세는 유지되겠지만, 9월에는 밸류에이션 부담과 실적 모멘텀 소진, 그리고 전력 인프라 부족이라는 중기적 리스크를 고려하여 보수적으로 접근해야 한다.

  1. 시장 추세는 여전히 우상향이다. [63]
    1. 미국 시장이 6개월 이상 추세가 꺾였던 경험은 경기 침체나 과잉 공급 상황이었으나, 현재 AI는 초과 수요 상황이며 경기 침체도 아니다. [64]
    2. 따라서 구조적인 추세의 꺾임은 아니다. [66]
  2. 9월 시장은 보수적으로 접근해야 한다. [67]
    1. 밸류에이션이 이미 높은 수준이고, 실적 기반의 추가 상승 동력이 소진된 상태이다. [67]
    2. 9월 FOMC에 대한 기대감도 이미 가격에 충분히 반영되어 있다. [67]
  3. 전력 인프라 관련 중기적 리스크에 주목해야 한다. [68]
    1. 3개월 이상 중기적인 관점에서 전력 인프라 부족 문제는 시장의 리스크 요인으로 계속 주시해야 한다. [68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