1. HSP와 ADHD의 혼동 이유 및 증상 [1]

thumbnail HSP와 ADHD는 겉으로 보기에 비슷한 증상 때문에 서로 혼동하기 쉽다.

1.1. ADHD의 특징과 성인 ADHD 증상 [1]

  1. ADHD는 뇌의 실행 기능 조절 장애이다 [0]
    1. ADHD는 자동차의 핸들, 엑셀, 브레이크가 고장 난 상태와 같다고 비유할 수 있다 [0].
    2. 감정 조절을 담당하는 전두엽 기능이 약해져 치료가 필요한 영역이다 [1].
  2. 성인 ADHD는 겉으로 드러나지 않을 수 있다 [2]
    1. 보통 ADHD는 가만히 있기 힘들어하거나 주의가 산만해 보이는 모습으로 떠올리지만, 성인 ADHD는 반드시 그런 것만은 아니다 [2].
    2. 겉으로는 차분하고 성실해 보이지만 속으로는 엄청난 스트레스에 시달리는 직장인들이 많다 [4].
  3. 성인 ADHD의 주요 증상 [5]
    1. 아침에 일어나기 힘들고, 준비 과정이 오래 걸려 외출이 허겁지겁이다 [6].
    2. 중요한 일을 미루다가 마감에 쫓겨 허겁지겁 해내고 안도하는 경향이 있다 [7].
    3. 흥미 없는 주제에는 집중하기 어려워 책 한 장 넘기기 전에도 핸드폰을 여러 번 들여다본다 [8].
    4. 정리 정돈을 잘 못하며, 날 잡고 정리할 때만 깔끔하고 평소에는 지저분한 상태를 유지한다 [9].
    5. 대화 중에도 본인의 흥미가 아니면 딴생각에 빠져 대화 흐름을 놓치고 엉뚱하게 되묻는 경우가 있다 [12].

1.2. HSP와 ADHD가 혼동되는 이유 [14]

  1. HSP는 감각적, 감정적으로 극도로 예민한 사람이다 [14]
    1. HSP와 ADHD는 겉으로 보기에 비슷한 모습이 많아 헷갈리기 쉽다 [15].
    2. 시끄러운 환경에서 주의 집중이 어렵고, 감정 기복이 심하며, 소리에 예민하고, 스트레스를 쉽게 받으며, 대인 관계에서 쉽게 상처받고 지치는 모습이 유사하다 [16].
  2. 감정 기복과 예민한 반응으로 인한 혼동 [17]
    1. ADHD 환자가 감정 기복과 예민한 반응을 보일 때 감정에 민감한 HSP로 오해할 수 있다 [17].
    2. ADHD는 감정 조절을 담당하는 전두엽 기능이 약해 충동적인 반응을 보이거나 감정을 오래 붙들어 두게 된다 [19].
    3. 예를 들어, 퇴근길 지하철에서 팔을 건드렸다는 이유로 갑자기 짜증이 나 눈물이 날 정도로 화가 난 30대 직장인 여성 AC는 스스로를 HSP로 생각했지만, 실제로는 스트레스 상황에서 감정 조절을 못 하는 ADHD였다 [20].
  3. 복잡한 장소에서 쉽게 지치는 모습으로 인한 혼동 [22]
    1. 사람이 많은 회식이나 모임에서 금세 지치는 모습을 HSP처럼 감각 자극에 민감해서 쉽게 피로해진다고 생각할 수 있다 [22].
    2. 사실 ADHD는 복잡한 감각 자극을 걸러내는 능력이 약해 주의 자원이 금방 고갈되는 것이다 [24].
  4. 자기 비판과 자책으로 인한 혼동 [25]
    1. 자기 비판이 심하고 자주 자책하는 모습을 감성적이고 자기 비판적인 HSP로 생각할 수 있다 [25].
    2. ADHD의 자기 비판과 자책은 실행 기능 저하로 인한 반복적인 실패 경험이 누적되어 발생하는 것이다 [27].
    3. 예를 들어, 일을 미루고 무능하다고 스스로를 비난하던 20대 여성 CC는 감정적으로 민감한 HSP라고 생각했지만, 실제로는 실행 기능 저하로 인한 반복된 실패가 자존감 저하로 이어진 경우였다 [28].

2. HSP와 ADHD의 근본적인 차이점 및 진단/치료 방법 [30]

thumbnail HSP는 기질적 민감성이고 ADHD는 실행 기능 조절 장애로, 감각 반응, 감정 반응, 집중력에서 차이를 보이며 진단과 치료 방법도 다르다.

2.1. HSP와 ADHD의 근본적인 차이 [30]

  1. HSP와 ADHD의 정의 [30]
    1. HSP는 감각과 감정에 대한 기질적 민감성이다 [30].
    2. ADHD는 실행 기능의 조절 장애이다 [31].
  2. 자동차 비유를 통한 이해 [32]
    1. ADHD는 자동차의 핸들, 엑셀, 브레이크가 고장 난 상태와 같다 [33].
      1. 원하는 방향으로 핸들이 잘 꺾이지 않고, 출발해야 할 때 엑셀이 잘 밟히지 않으며, 멈춰야 할 때 잘 서지 않는 것과 같다 [34].
    2. HSP는 자동차 성능에는 문제가 없지만 주변 환경이 너무 혼잡한 상태와 같다 [35].
      1. 주변에 차가 많고, 뒤에서 경적을 울리며, 옆 차가 시비를 거는 것 같고, 교통 신호가 자주 바뀌어 신경 쓰느라 금세 지치는 것과 같다 [36].
  3. 감각에 대한 반응 차이 [37]
    1. HSP는 감각 자극에 민감하게 반응하여 과도한 자극을 피하려는 경향을 보인다 [38].
      1. 조용한 방에서 큰 소리가 나거나 전등이 번쩍이면 깜짝 놀라고 위축된다 [39].
      2. 감각을 깊이 받아들이기 때문에 나타나는 반응이다 [42].
    2. ADHD는 외부 자극에 민감해서 피하기보다는 자극이 바뀌지 않으면 지루해져 다른 자극을 찾는다 [44].
      1. 조용한 환경에서도 수시로 핸드폰을 들여다보거나 새로운 도파민이 나올 만한 자극을 찾아다니는 경향을 보인다 [45].
  4. 감정에 대한 반응 차이 [46]
    1. HSP는 타인의 감정을 잘 읽고 공감 능력이 높으며, 대인 관계에서 쉽게 상처받거나 지친다 [46].
      1. 쉽게 화를 내거나 자기 주장을 하기 어려워 마음 상태와 다르게 조용히 있는 편이 많다 [50].
      2. 에너지가 부족하고 너무 신중하여 뚝딱거리는 것으로 보일 수 있다 [51].
    2. ADHD는 공감 능력이 부족하기보다는 자신의 흥미가 아니면 딴생각에 빠져 흐름을 놓치거나 감정 표현을 잘 조절하지 못해 쉽게 화를 내거나 말실수를 하는 경우가 많다 [52].
      1. 엉뚱하거나 4차원이라고 보일 수도 있다 [53].
  5. 관심사에 따른 집중력 차이 [54]
    1. HSP는 주변 환경이 잘 정돈되어 있으면 크게 관심사가 아니더라도 어느 정도 집중력을 발휘하여 과제를 완수할 수 있다 [55].
    2. ADHD는 환경이 잘 정돈되어 있어도 관심사가 있는 주제가 아니면 집중력을 제대로 발휘하기 힘든 경우가 많다 [56].

2.2. HSP와 ADHD의 진단 및 치료 방법 [57]

  1. 정신 건강의학과 진료를 통한 객관적인 평가 [57]
    1. HSP는 정신 질환이 아니지만, ADHD는 치료 대상이므로 전문가의 진료를 통해 임상적인 평가를 받는 것이 좋다 [58].
    2. 단순히 설문지 체크만으로는 어렵기 때문에 종합적으로 살펴봐야 한다 [59].
  2. ADHD 진단 과정 [60]
    1. 설문지 체크 및 면담: ADHD 증상 정도와 일상생활 방해 여부를 확인한다 [61].
    2. 실행 기능 저하 확인: 관심에 따른 집중력 차이, 과제 시작/지속/완수 능력, 시간 관리, 정리 정돈 능력 등을 살펴본다 [62].
    3. 병력 체크: 소아청소년기 주의 집중력, 과잉 행동, 충동성 문제의 지속 여부를 파악한다 [64].
    4. 객관적 지표 확인: 주의 집중력 검사와 정량 뇌파 검사 결과를 통해 ADHD 여부, 중증도, 치료 필요성을 판단한다 [65].
  3. HSP 성향 평가 과정 [67]
    1. HSP는 임상적인 장애가 아니므로 진단보다는 성향 평가에 가깝다 [67].
    2. 심리학자 엘레인 아론 박사가 개발한 HSP 척도 설문지나 상담 과정을 통해 파악할 수 있다 [68].
  4. ADHD 치료 방법 [69]
    1. 약물 치료: 명확하게 약물 치료가 존재한다 [69].
      1. 각성제: 메틸페니데이트(콘서타, 메디키넷)는 뇌 전두엽의 실행 기능을 강화하여 해야 할 일을 해낼 수 있도록 돕는다 [70].
      2. 비각성제: 아토목세틴도 신경 전달 물질 농도를 올려 실행 기능을 강화한다 [70].
    2. 인지 행동 치료: 실행 기능을 증진시킬 수 있는 치료가 중점 사항이다 [72].
      1. 시간 관리 요령, 미루지 않고 일 처리하는 방법, 우선순위에 따른 계획 수립 및 실행, 주변 공간 정리 정돈 방법 등을 배운다 [73].
    3. 치료 사례:
      1. 퇴근 후 넷플릭스만 보던 20대 직장인이 약 복용 후 자기 개발 활동과 좋은 루틴대로 생활하게 되었다 [74].
      2. 정리 정돈에 취약했던 30대 주부가 약물 및 인지 행동 치료 병행 후 집안일과 청소를 스스로 계획하고 실행하게 되었다 [75].
  5. HSP 관리 방법 [76]
    1. HSP는 약물 치료 대상이 아니며, 상담이 주가 될 수 있다 [76].
    2. 환경을 스스로에게 유리하게 만들도록 가이드하는 상담이나, 감각이나 감정에 압도되었을 때 이를 알아차리고 현재 순간으로 돌아올 수 있도록 돕는 상담이 의미가 있다 [77].
    3. 혼자 시도할 때는 마음 챙김 기반의 알아차리기 연습도 도움이 된다 [78].
    4. HSP는 본인의 성향을 잘 알고 관리하면 특별한 치료 없이도 잘 살아가는 경우가 많으므로 크게 염려할 필요는 없다 [79].
  6. 두 가지 상태를 함께 가진 경우 [80]
    1. ADHD 진단을 받았더라도 HSP 성향을 함께 가졌을 경우, 이 부분까지 고려하여 함께 상담하면 더 좋은 결과를 기대할 수 있다 [80].
  7. 결론 및 전문가 상담 권유 [81]
    1. 예민하거나 산만하고 무기력한 모습은 나약한 성격이나 게으름이 아니라 기질이나 신경생물학적인 문제이다 [82].
    2. 적절한 방법을 통해 더 나은 삶을 찾을 수 있으며, 자신을 이해하기 시작하면 많은 것이 좋은 방향으로 변화한다 [85].
    3. 스스로 체크해보고 고민이 된다면 전문가와 상담을 받아보는 것을 추천한다 [87].